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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정세균 총리 "온라인 개학 문제 생기면 바로 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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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주재...청년 취업 대책도 주문

아시아투데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위기관리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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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각급 학교의 온라인 개학과 관련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용기를 내서 선택한 길”이라며 “문제가 생기면 바로 시정할 수 있도록 콜센터와 현장지원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정 총리는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장애학생 등 특수한 환경의 학생들이 원격수업에서 소외되거나 뒤처지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교육 당국에서는 방과후 교사를 맞춤형 지원인력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각별히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모두가 힘들지만, 청년들의 삶은 더 어려워지기 쉬운 시기”라며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에 청년취업 대책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에 우선순위가 주어지면서, 청년은 상대적으로 뒤로 밀리는 것이 현실”이라며 “단기 일자리 몇 개에 수천 명의 청년들이 몰리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많은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미루면서 그렇지 않아도 좁은 취업 기회는 더 줄어들었다”며 “코로나19라는 사상초유의 재난에 기인한 만큼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기재부, 행안부, 고용부 등에서는 공공부문 채용규모를 계획대로 유지하면서 (시험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어학성적의 제출기한을 연장하거나 기존 검정결과의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민간기업의 자발적 협조를 이끌어 내는 방안도 고민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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