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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인천시 "인천대공원·월미공원 벚꽃길 올해는 영상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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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촬영 영상 SNS 통해 제공

아시아투데이

드론영상은 시 홈페이지 내‘힘내라! 인천시민!’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볼 수 있다./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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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가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의 벚곷길을 항공 영상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벚꽃놀이철을 맞아 10일부터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 등의 벚꽃풍경을 드론으로 촬영해 시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SNS에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 4~19일 16일간 2곳 공원을 폐쇄한데 따른 것으로, 벚꽃놀이를 현장에서 즐기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대공원은 40년 이상 된 대형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1.2㎞ 구간에 터널처럼 연결돼 봄철이면 하루 평균 5만여 명이 방문하는 명소다.

월미공원 역시 2.3㎞ 산책로를 따라 1000여 그루의 벚꽃길이 펼쳐져 해마다 봄철 하루 평균 1만여 명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하는 곳이다.

지난해 인천대공원엔 678만여 명이, 월미공원엔 207만여 명이 각각 다녀갔으며, 4월에는 각각 111만여 명과 24만여 명이 다녀갔다.

이번 제작 영상은 사람의 눈높이는 물론 드론을 통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까지 볼 수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상현 시 소통기획담당관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폐쇄된 인천의 벚꽃명소들을 인천시민들에게 생생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산책하면서는 보기 어려운 항공뷰로 촬영했으므로 잠깐만이라도 시원한 눈맛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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