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나눔 캠페인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부금 모아 실직자·저소득층 등에 배분

아시아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재난기본소득’ 나눔 캠페인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나눔 캠페인은 생계가 어렵지 않은 가정이 재난기본소득을 받아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 저소득층, 소상공인에게 기부하는 것이다.

모금한 기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배분한다.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특별모금 계좌에 입금하거나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모금함에 성금을 넣으면 된다. 동행정복지센터는 기부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청년 실직자, 저소득층·사각지대 시민 등 도움을 주고 싶은 이들을 지정 기탁서에서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팩스로 발송하거나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이날 행사에서 수원시청공무원노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시 평실사(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 협회, 사회복지단체 등이 기부에 참여했다.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수원시는 나눔 캠페인을 시민, 단체, 기업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사회운동’으로 펼칠 예정이다. 수원시도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기부 릴레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2일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발표하는 브리핑에서 생계가 어렵지 않은 가정에서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기부하는 ‘착한 기부 운동’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수원시는 이날 오전 10사부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모두(119만2762명)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고 있다.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 5부제’를 시행한다. ‘마스크 구매 5부제’와 같은 방식이다. 태어난 해 끝자리가 1·6인 사람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토·일요일은 생년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