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관은 오늘(9일) 해리 해리스 대사의 사임 계획을 논의중이라는 외신 보도와 관련, 한미동맹 강화에 일조하겠다는 해리스 대사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 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해리스 대사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봉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사께서 평소 즐겨 말하는 것처럼 '한국은 미국 대사로서 최고의 근무지이자 미국에게는 최고의 동반자이며 동맹'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변인은 "대한민국 정부 당국자는 물론 훌륭한 한국민 및 독립성을 보장받는 언론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한미동맹 강화에 일조하겠다는 해리스 대사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날 해리스 대사가 사임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까지 한국에 머무르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2018년 7월에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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