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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 (화)

안승남 구리시장 "올해 구리유채꽃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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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시장 "유채밭 분양 후 유채김치·나물 재배해 취약계층 전달"

뉴스1

안승남 구리시장이 코로나19에 대비한 면역력 증강의 일환으로 식당에서 나물을 섭취하는 모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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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스1) 이상휼 기자 =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은 제20회 구리유채꽃축제를 전격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구리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은 오는 25일부터 폐쇄된다.

구리유채꽃축제는 20년째 구리와 서울 사이 한강변에서 펼쳐져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 대표 축제다.

안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채꽃밭은 유채꽃이 만개하기 전 유채김치와 나물로 만들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면역력을 증강하는 식품으로 대체한 뒤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나물을 섭취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를 위해 관변단체, 시민사회단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봉사단체 등 공익성 단체에 유채밭을 분양할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류의 축제인 올림픽도 연기됐다"면서 "축제 및 행사 관련 예산은 구리시 재난기본소득에 편성했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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