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허창수 "기업인들 中입국 허용돼야"…싱하이밍 中대사 만나 건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이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싱하이밍 신임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국내 기업인의 중국 입국 허용을 건의했다.

이날 만남은 지난 2월 한국에 부임한 싱 대사가 면담을 요청해 이뤄졌다. 면담은 지난 3월로 계획됐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한 달 이상 미뤄지다가 싱 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을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면담에는 허 회장 외에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과 배상근 전무 등 소규모 인원만 참석했다.

싱 대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우한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이에 대해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서는 인력 교류가 가장 중요하다"며 "한국 기업인에 대한 입국금지와 제한 조치를 풀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현재 항공편이 원활하지 않아 대기업 위주로 전세기를 띄워 중국 생산기지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조건부 허용이라도 기업인들의 중국 입국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한예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