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오른쪽 두번째)가 8일 군청에서 ‘더 큰 거창도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있다./제공=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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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아시아투데이 박현섭 기자 = 경남 거창군이 8일 군청에서 구인모 군수 주재로 신창기 부군수, 각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 큰 거창도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9일 거창군에 따르면 ‘더 큰 거창도약 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을 범위로 한 군의 종합발전지침으로 대내·외적 환경 변화 대응과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군의 미래비전 설정, 비전 달성을 위한 발전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착수한 연구용역이다.

용역사인 (재)경남연구원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계획에 반영하고자 12개 읍·면장, 공무원을 비롯해 이장 등 지역 리더들과의 맨투맨 회의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새로운 핵심사업 키워드를 도출하고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전략사업도 충실히 반영해 군의 미래상을 구상하고 있다.

보고회는 (재)경남연구원의 거창군 미래 비전 설정안과 지역개발, 경제, 문화·관광, 교육·환경, 복지·의료 등 5개 분야에 대한 연구 중간보고를 각 부서장의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개진, 군수 강평 순으로 진행됐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군의 미래 청사진 구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고 지역의 주요 기관·시민단체 의견 수렴, 전문가 집단의 자문과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내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계획에 군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더 큰 거창으로 확고하게 도약할 수 있는 거창군만의 특화된 미래 청사진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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