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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무소속 김일윤, 21대 총선 경주시 선거구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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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무소속 김일윤 후보가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김일윤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0.4.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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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6선에 도전했던 무소속 김일윤(82) 후보가 9일 21대 국회의원선거 경주시 선거구의 후보 자격을 내려놨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사전투표 하루 전인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전격 사퇴서를 제출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신재생에너지융복합타운 경주 유치'(에너지산업도시 지정) 공약을 직접 약속받은 당사자로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이를 해결하겠다며 출마했다.

그는 지지자들의 끊임없는 출마요구를 거절할 수 없어 결심했고 중간에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어렵게 약속받은 공약을 현직 김석기 국회의원이 무시해 후배들에게 이 사업을 믿고 맡길 수 없었고 개인적 욕심 없이 오직 경주발전을 위한 마음만으로 선거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또 외곽지에 들어선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도심으로 이전해 협력업체를 경주로 옮겨오게 하고 김석기 후보가 통과시킨 '신라왕경특별법'이 껍데기뿐인 법이라 단정하며 이를 개정할 계획도 갖고 있었다.

이날 김 후보는 '선거운동을 늦게 출발했고 활동 기간이 워낙 짧아서 안타깝지만 사퇴한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너지산업도시 지정'과 관련해 유력 후보들이 모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 미흡한 답변이지만 한 사람의 시민으로 돌아가 적극 협력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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