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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개시 첫날 3만85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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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수원시는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시민이 9일 오후 6시 현재 3만85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1004명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계좌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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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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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오전 10시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시작됐다. 재난기본소득 신청페이지 접속은 비교적 원활했다.

또한 오후 3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시작되면서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 제공 업체의 서비스 장애로 한때 신청이 지연됐지만, 오후 6시 현재 서비스가 재개된 상태다.

이날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은 한 시민은 "오전에 신청했는데, 오후 2시경에 10만원이 계좌로 입금돼 놀랐다"며 "재난기본소득이 모두에게 힘이 되는 정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년 수원휴먼주택에 입주한 '8남매 엄마' 김진애(42)씨도 이날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역화폐는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아무래도 제한되는데, 수원시는 현금으로 지급해서 더 유용한 것 같다"며 "수도요금, 관리비 등을 낼 때 현금이 필요한데,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 제공 업체의 서비스 장애로 재난기본소득 신청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신청한 시민들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30일까지인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기간을 다음달 29일까지 연장한다. 이를 위해 이번 주말에는 재난기본소득 신청페이지 운영을 중단하고, 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며,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신청할 수 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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