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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NH투자증권, ESG·강남아파트 지수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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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NH투자증권이 핀테크 기업들과 손을 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주회사 및 강남아파트 관련 지수 개발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지속가능발전소, 탱커펀드와 ‘iSelect 인덱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H투자증권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인덱스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금융시장의 최대 화두인 ESG 투자와 부동산 가격 평가 추적 체계 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NH투자증권은 자사의 지수 개발 및 산출 노하우와 지속가능발전소의 ESG 관련 데이터가 합쳐진 ‘ESG 지주회사’ 지수를 개발하기로 했다. 지속가능발전소는 기업의 지배구조와 리더십, 노사관계와 업무 문화, 환경 보호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ESG 점수를 산출하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작년 9월 인덱스사업 태스크포스팀(TFT)을 발족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3개 지수(iSelect K-리츠 PR 지수, iSelect K-리츠 TR 지수, iSelect K-강소기업 지수)를 선보였고 올해 안으로 4개 지수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iSelect는 NH투자증권의 인덱스 대표 명칭이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부동산 핀테크 업체인 탱커펀드와 함께 ‘강남 아파트 지수’를 개발할 예정이다. 탱커펀드는 전국 부동산의 가격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임계현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우수한 핀테크 기술력을 보유한 지속가능발전소, 탱커펀드와 신규 지수 개발 파트너가 돼 매우 기쁘다”며 “NH투자증권의 지수 투자 방법론 개발 노하우와 융합해 새로운 패시브 시장의 패러다임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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