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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개학 첫날 '접속장애' 둘째날은 무사할까?…당국 "조기안착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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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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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중·고등학교가 고3과 중3부터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 9일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이 온라인으로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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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중·고등학교 3학년 온라인 개학 이틀째인 10일, 학교 현장에서 원격수업과 'EBS온라인클래스' 등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첫날이었던 전날 학습관리시스템(LMS)인 EBS 온라인클래스 사이트가 오전 한때 접속이 지연돼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원격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속출하는 등 혼선을 빚은 탓이다.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이 최대한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개학 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개학 첫날 EBS 이용자 몰려 1시간 넘게 접속장애, 둘째날은?"

    개학 첫날 상당수 학교가 원격수업 시스템 미비 등의 이유로 EBS 강의 등 콘텐츠 중심 수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시에 학생과 교사 접속자가 몰리면서 EBS온라인클래스 로그인 서버에 문제가 발생, 오전 9시부터 10시 15분까지 한 시간 넘게 EBS 초·중등 온라인클래스 접속이 지연됐다.

    EBS는 당초 동시접속 가능 인원은 300만명 수준까지 늘리는 등 대비에 나섰지만 개학 첫날부터 접속에 차질을 빚자 긴급 공지를 올리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EBS는 이번 시스템 오류는 서버 용량과는 무관하게 한꺼번에 많은 학생들이 로그인 접속을 시도하면서 로그인 통합인증(SSO)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대 동시접속자수는 26만7280명이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동시 접속으로 인한 일시적인 장애를 피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학습 사이트에 미리 접속하도록 하고 학교마다 수업 시작 시간을 다양하게 운영해달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하지만 중3·고3 학생들만 개학한 상태에서 빚어진 혼선이 추후 순차적 개학시 반복될 수 있어 조속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국 초중고 학생이 약 540만명 가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학습관리시스템 안전성 문제가 더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끊어지고 안 들리고…원격교육 안정 운영 위해 '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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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중·고등학교가 고3과 중3부터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 9일 서울 마포구 숭문중학교 교실에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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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학 첫날 학교의 안내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연결 장애로 인한 끊김이나 로그인 등의 문제로 원격수업에 제 때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도 많았다.

    학교에선 학생들의 집중도 향상과 수업 참여 제고, 정상적인 수업 진행을 위해 과목마다 원격수업과 콘텐츠 중심 수업, 과제 제출형 수업을 고루 배정하는 등 개별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부도 학생들의 원활한 원격수업을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현장 지원 상황반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기존 '원격교육준비·점검팀'을 '온라인 개학 상황실'로 확대·개편했다. 17개 시도교육청별로도 원격수업 관련 긴급 상황실과 콜센터 등 현장 지원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교육부 '온라인 개학 상황실'은 △시도 및 관계기관 상황 모니터링반 △실무 비상대응반으로 나눠 운영해 학교 현장 상황과 교육 플랫폼 가동 상황을 동시에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만큼 초기에 미흡한 점은 많겠지만 온라인 수업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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