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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주가전망] 5만원 턱밑 삼성전자…2분기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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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SK '빅3' 주가 전망 ①삼성]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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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오경희 기자 = 삼성전자의 주가는 두 달 반만에 22%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일(1월 20일) 신고가(6만2800원)를 찍었으나 3월 들어 1만원 이상 빠지며 4만원선까지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코스피 1위를 지켰지만 같은 기간 372조5144억원에서 292조5193억원으로 79억9951억원이나 감소했다.

주가 하락에도 삼성전자 인기는 치솟았다. 개인투자자들은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지난 3월 한달 동안 5조원 이상을 매수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삼성전자 주가가 빠르게 제자리를 되찾는 과정을 보면서 얻은 학습효과라는 분석이다. 2015년 메르스 발병 전 150만원을 넘던 주가는 8월 메르스 사태로 106만7000원까지 떨어졌지만 2017년 8월에는 238만원을 넘어서며 2년 사이에 두배 넘게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31배로 저점 부근이다. 지난달 19일 4만2000원까지 주저앉았던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8일 4만9200원까지 올랐다. 전날 삼성전자는 예상을 깬 1분기 실적 발표로 주가는 장중 5만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7%로 뛴 6조4000억원으로 선방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향후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여파에 대한 우려를 이미 선 반영한 상태여서 바닥을 확인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를 저점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 추세는 연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반등 국면에서 IT 대표 종목으로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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