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지인 우한(武漢)의 봉쇄를 해제한 가운데 어제(9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42명 나왔습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도 하루새 47명 늘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9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명,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광둥(廣東)성 3명과 헤이룽장(黑龍江)성 1명을 제외하면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습니다. 신규 사망자 1명은 후베이(湖北)성에서 나왔습니다.

이로써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천907명, 누적 사망자는 3천336명이 됐습니다.

누적 완치자는 7만7천455명이며 현재 1천116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9일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자 38명이 추가돼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천141명으로 늘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는 어제(9일) 하루 동안 47명 늘었습니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1천97명에 달합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합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398명입니다.

홍콩에서 973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380명(사망 5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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