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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비례대표 정당 지지···‘더불어시민 23%, 미래한국 22%, 정의 13%, 열린민주 8%’[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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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1~2위를 근소하게 다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13%, 열린민주당은 8%를 기록했다. 선거를 일주일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지만 아직도 유권자 5명 중 1명(22%)은 여전히 부동층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더불어시민당이 23%, 미래한국당 22%, 정의당 13%, 열린민주당 8%, 국민의당 6%, 민생당 2.6%, 우리공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22%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비례대표 정당으로 더불어시민당을 47%가, 정의당을 16%가, 열린민주당을 12%가 각각 선택했다. 민주당 지지층 중 17%가 비례대표 정당 선택을 유보하는 조사결과도 눈에 띈다. 범진보 진영의 여러 정당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지지층은 78%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미래한국당을 답했다.

갤럽 측이 투표율 가중 및 부동층 배분 분석을 한 결과는 다르게 나왔다. 미래한국당 30%, 더불어시민당 28%, 정의당 16%, 열린민주당 10%, 국민의당 8%, 민생당 2.5%로 예상된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민주당은 44%, 통합당 23%,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18%,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 순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정의당·열린민주당이 각각 3%포인트·2%포인트·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설 직후인 1월 말부터 30% 안팎이던 무당층의 크기가 올해 들어 처음 10%대로 줄었다고 갤럽 측은 분석했다.

정치적 성향별로 볼 때 진보층의 71%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56%가 미래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42%, 통합당 16%, 국민의당과 정의당 각각 6%, 열린민주당 5% 순이었다. 23%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32%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30대 24%다. 2주 연속해서 무당층이 감소했는데 지난주는 40대 이상에서(20%대 → 10%대), 이번 주는 20대(42% → 32%)에서 변화 폭이 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향신문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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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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