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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진중권 '정경심, 딸 표창장 원본 없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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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표창장 위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무죄를 위해 무리한 억지를 부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판부가 정 교수 측에 표창장을 어떻게 발급받은 것인지 해명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정경심 측의 작전은 원본을 없애 감정 불가의 상태로 만들어 놓는 것. PD수첩에 보면 '사본으로는 감정하지 않는다'라는 대목이 있다. 이 경우 감정 불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총장에게 그렇게 해달라고 청탁했다가 총장의 증언을 탄핵하기 위해 자유한국당과의 결탁설을 퍼뜨린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특히 "표창장을 어떻게 받았느지 한 번도 해명한 적이 없다"며 "재판부에서 바로 그 부분의 해명을 요구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발급 과정을 설명하는 것은) 힘들 것이다. 하지만 워낙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는 이들이니, 또 어떤 거짓말을 만들어 법정에 가져올지 기대해 본다"며 "MBC는 보도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정경심 측 변호전략에 맞추어 사실을 조작한 것. 세상을 하나 통째로 날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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