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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인천시,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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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까지 20억원 투입 68개구간 21만5000㎞ 청소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가 미세먼지와 체감환경개선을 위해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도로먼지 제거 청소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도로먼지 제거 청소사업은 오염도가 높거나, 먼지 우심지역 취약도로에 대한 청소를 실시해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억제와 계절관리기간 중 집중관리도로 엄격 관리 등 도로먼지 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도로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도로청소 차량 총 23대(고압살수차 17대, 분진흡입차 6대)로 취약도로(중봉대로 등) 59개 구간, 17만4884㎞를 분진 흡입 및 물청소를 시행했다.

그 결과 연평균 주요간선도로 오염지수(도로 미세먼지 PM10 농도/도로변 측정소 PM10 평균 농도)가 1.6에서 1.5로 전년 대비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올해는 20억원을 투입해 68개구간, 21만5160㎞를 도로청소 차량 29대(고압살수차 20대, 분진흡입차 9대)가 오는 12월까지 청소를 실시한다. 용수는 상·하수처리수 및 지하철역사 유출수를 사용한다.

이와 별도로 군·구에서는 101대(군·구 79대, 용역 22대)가 관할지역 내 도로청소 작업을 시행한다.

또 시는 군·구의 도로청소 차량 확충을 위해 지난해 11대를 보급한데 이어 올해도 17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 군·구 도로청소 차량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도로청소차량 정보화 시스템’을 통해 운행상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조현오 시 대기보전과장은 “지속적으로 생활주변의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새로운 사업 발굴 및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로청소차량의 저속(시속 15㎞이하) 운행으로 인해 불편한 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널리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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