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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경남농기원, 신품종 '거베라 3총사' 품종보호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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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품종보호권 획득한 '거베라 3총사'
왼쪽부터 '썬스파', '퍼플사파이어', '레드자이언트'. [경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신품종으로 육성한 '거베라 3총사'의 품종보호권을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신품종은 '썬스파', '퍼플사파이어', '레드자이언트' 3개 품종이다.

썬스파는 빨간색 바탕과 노란색 가장자리가 꽃 중심부의 녹색과 조화를 이뤄 세련된 느낌을 준다.

퍼플사파이어와 레드자이언트는 각각 자주색과 빨간색 꽃잎이 검은색의 꽃 중심부와 대비돼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 거베라 3총사는 절화용 대륜화다.

이 중 레드자이언트는 꽃잎 폭이 큰 편에 속해 화훼소비시장에서 인기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농기원은 신품종의 생산성이 높아 재배농가에서 매우 선호하므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이들 품종을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재배면적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지역특화작물인 거베라는 국내에서 주로 축하용 화환으로 소비되기 때문에 재배농가와 시장 요구에 맞는 우수한 신품종 보급이 매우 중요하다고 경남농기원은 설명했다.

황주천 경남농기원 화훼연구소장은 "최근 꽃시장에서 거베라는 스파이더형, 파스타형, 미니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는 만큼 꽃시장 동향을 반영한 다양한 거베라 신품종을 조기 육성해 경남이 꽃 소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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