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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서부발전, 강원도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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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송지호 해수욕장 일대 해송 2500본 식목
탄소배출권도 강원도에 기부 산림재투자 선순환


파이낸셜뉴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10일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 해수욕장 일대에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를 심고 있다. 서부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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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서부발전은 10일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을 위한 식목행사를 강원도 고성군 송지호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했다. 탄소상쇄 평화의 숲은 강원도 300km 해변에 방재 숲을 조성하는 10년 사업이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대형 산불, 최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고성군에서 탄소상쇄 평화의 숲 제1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부발전은 강원도와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상쇄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송지호 해수욕장에 주변에 해송 2500본을 심는 식목 행사와 함께 숲 조성에 따른 탄소배출권을 기부하는 기념식도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이번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으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강원도에 기부했다. 배출권 수익이 산림조성에 재투자되는 새로운 선순환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된다.

아울러 송지호 해수욕장에 조성되는 숲은 탄소 흡수와 재난대비 해안 방재림 역할 뿐아니라 수려한 해변 경관의 쉼터로써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과 강원도가 함께하는 선순환형 산림조성 모델은 서울에너지공사의 2호 사업, 동서발전의 3호 사업 등 기업들의 릴레이 참여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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