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충북교육청, 유치원 학부모 전화상담…놀이꾸러미도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상담센터와 업무협약…6월까지 돌봄부담 학부모 심리상담

만들기 비롯해 각종 놀이자료 담긴 '놀이꾸러미' 택배지원



뉴스1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이 유치원 개학 무기한 연기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하는 놀이꾸러미.(충북도교육청 제공).2020.4.11/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충북도교육청이 유치원 개학 무기한 연기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화상담과 놀이꾸러미를 지원하기로 했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은 사과나무심리상담센터, 하늘빛상담센터, 행복나무심리상담코칭센터와 업무협약을 하고 학부모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전화상담은 14~17일 학부모 등의 신청을 받아 27일부터 6월까지 진행하고, 상황에 따라 전문가 개별심리상담과 치유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와 유아가 함께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툭툭블럭, 상추 키우기, EVA(에바 스펀지) 만들기 자료 등이 담긴 놀이꾸러미와 유아 정서·행동 관찰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지난 6일 지원한 놀이꾸러미는 학부모 관심과 신청이 크게 늘어 1차 200세트에 이어 2차 1400세트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놀이꾸러미는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다문화·조손가정은 별도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받아 택배로 발송할 예정이다.

유아 정서·행동 관찰 프로그램은 유아의 그림과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검사를 애플리케이션으로 받아 전문가가 해석한 결과를 4일 이내에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나 가정은 상담도 연계한다. 프로그램은 5월까지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유아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진흥원이 제공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며 "각 가정의 돌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1

충북유아교육진흥원 직원들이 유치원 개학 무기한 연기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보낼 놀이꾸러미를 포장하고 있다.(충북도교육청 제공).2020.4.11/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edam_0815@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