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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산발적인 부산 관광 인프라 개발, '이젠 체계적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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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창호 기자

노컷뉴스

해운대 해상케이블카 조감도(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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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되던 부산지역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지난 8일, '부산지역 신규 관광자원 개발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지역 관광 인프라의 새판짜기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는 용역을 맡은 주 한가람과 부산관광협회, 여행사 대표, 대학 교수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부산만이 가질 수 있는 관광자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추진되는 감지해변 집와이어와 감천문화마을 모노레일, 해운대~이기대 해상 케이블카, 황령산 케이블카.전망대 등과 각 구.군에서 권역별로 검토.제안되고 있는 사업들까지 포함해서 '관광 인프라 간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을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 "그동안 지역별로 산발적으로 설치된 송도 케이블카, 금강공원 케이블카와 감천문화마을, 동래시장, 자갈치, 남포동 등 '기존 관광자원과 새 관광인프라와 연계해서 부산만의 독창적인 관광자원'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자"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부산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해운대와 이기대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의 우선 순위를 정하기 보다는 '어떤 사업이 효과적이고 타당성이 있는지를 검토하는데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별, 권역별 다양한 관광 인프라 개발사업의 중.단기 집행계획과 민간참여 등 효과적인 개발방법을 정하고, '종합적인 부산관광인프라 개발지도(네비게이션)'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에스동서 자회사인 부산블루코스트는 용역 결과가 나오기 전인 하반기에 부산시에 이기대와 해운대 동백유원지를 연결하는 4.2㎞ 길이의 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를 운영 중인 대원플러스건설은 황령산 정상에 케이블카와 전망대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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