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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코로나 물렀거라~!" 면역력 높이는 봄철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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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대유행으로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이 중요해진 요즘 좋은 건강관리법은 없을까. 생활 속 운동과 손 씻기, 마스크 쓰기도 중요하지만 제철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우리 몸을 튼튼하게 만드는 하나의 방법이다. 따뜻한 봄이 시작된 요즘, 우리 몸을 더욱 건강하게 하는 식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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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닌 듬뿍 '더덕'

산삼 못지 않은 약효가 있는 더덕은 1~4월 제철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 먹으면 더욱 더 좋다. 사포닌과 칼슘, 철분이 풍부해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며 암 예방과 콜레스테롤 제거, 동맥경화 예방, 혈당 조절 등의 효과도 탁월하다. 하지만 더덕 특유의 씁쓸한 맛과 진한 향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사람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 경우엔 매콤한 양념과 함께 곁들이면 쓴맛이 완화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고추장 무침이나 구이 등으로 맛있게 더덕을 즐겨 먹으면 호흡기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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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나물 대표주자 '냉이'

냉이된장국이 식탁에 올라오면 봄이 됐음을 느낄 수 있다. 냉이는 면역력 관리를 돕는 아연과 망간이 풍부하다. 이는 면역체계의 세포 재생과 면역기능 촉진을 돕는다. 또 냉이 속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피로 해소와 춘곤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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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살과 찰떡궁합 '미나리'

봄이 되면 삼겹살과 함께 즐겨먹는 냉이는 비타민A, B1, B2, C 등이 함유된 알카리성 식품이다. 단백질과 철분, 칼슘, 인 등의 무기질과 섬유질도 풍부하다. 해독작용도 탁월해 독소 배출의 효능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다.

또 혈액 산화를 방지하고 이소람네틴과 같은 함영 성분이 체내 염증을 제거해 심장과 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미나리는 나물이나 무침, 즙 등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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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도 좋은 '시금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빠질 수 없는 채소가 바로 시금치다. 시금치는 비타민 C와 엽산이 풍부해서 면역력을 높이는데 아주 좋다. 아울러 루테인도 풍부해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평소 나물이나 국물 요리, 김밥 등에서 볼 수 있는 시금치는 조리할 때 너무 오랫동안 삶으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살짝만 데치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 감염을 줄여주는 인돌-3-카비놀을 함유한 시금치는 브로콜리, 순무, 케일 등과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채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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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에게 더욱 더 좋은 '돌나물'

봄이면 샐러드나 물김치 등으로 먹을 수 있는 돌나물은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하다. 특히,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풍부하다.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으로 봄철 식욕을 높여주기도 한다. 돌나물은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 보편적이다. 물로 깨끗하게 씻은 후 초고추장 양념으로 살짝 버무리면 쉽고 맛있게 돌나물을 즐길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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