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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대구 다시 찾은 정총리 "코로나19 싸움 아직 끝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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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의료진 격려…"코로나19 전쟁의 영웅"

아시아투데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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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대구를 찾아 “그동안의 고통과 희생을 바탕으로 이뤄낸 안정기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구·경북이 모범적으로 방역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현장에서 방역을 지휘했던 정 총리가 대구를 다시 찾은 것은 약 1달 만이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등과 함께한 대구·경북 코로나19 상황 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의 경우 지난 2월 말까지만 해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을 넘겼지만, 최근엔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엔 신규 확진자가 없었고, 이날은 7명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어제는 대구, 그제는 경북에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며 “물론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지만, 20여일간 대구·경북 시민들과 사투에 임했던 저로선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긴급했던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은 대구·경북의 시민의식과 의료진 희생,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희생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을 드린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장기전도 준비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이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며 쌓은 임상 데이터와 치료 경험은 국내 다른 지역은 물론, 국제사회의 위기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구시가 큰 고비를 넘기는 데는 의료진의 헌신적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의료진과 시민들이 국격을 높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만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의료계와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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