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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4·15총선]정인화 후보 선대본부, 서동용 후보 과거 '민주당 비하' 공개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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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후보 선대본, 공개질의서 통해 '서후보 발언'공개

서동용 후보 국민의당 시절 발간책서 발언내용 공식해명 요구

서후보 저서에서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적대적 공생관계'

아시아투데이

서동용 후보의 ‘마로현의 편지’ 본문. /제공=정인화 후보선거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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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정인화 후보 선거대책본부(이하 선대본)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후보에게 보낸 공개질의서를 통해 과거 서 후보가 국민의당 소속 시절 발간한 책에서 수차례 민주당 비하발언을 했다며 이에 대해 지역민들과 민주당원에게 공식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11일 선대본이 서 후보 측에 보낸 공개질의서에 따르면 서 후보는 국민의당 소속시절인 2016년 1월 5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출마를 앞두고 ‘서동용의 마로현 편지’라는 책을 출간했다.

서 후보는 이 책에서 △기본적인 절차와 상식도 지키지 않는 이들(현 더불어민주당을 지칭)에게 대한민국의 희망을 맡길 수 없다 △세월호 특별법이 졸속으로 통과된 것은 야당(당시 더불어민주당)의 불성실과 무능도 한몫했다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이 북한과 적대적 공존관계이듯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과 적대적 공생관계 라고 기술한 알려졌다.

서 후보는 같은 책에서 “그들에게는 더 희망을 둘 수 없었고 그 속에서는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의 정치를 할 수 없다”고 밝혔으나 2016년 국민의당 경선에서 패한 뒤 1년 만에 2017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선대본은 “서동용 후보는 2016년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바람이 불자 국민의당으로 활동하더니, 1년 뒤인 2017년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자 문재인 캠프로 옮겨 갔다. 이마저도 제대로 활동했는지 지역 민주당원들이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며 “많은 지역민들이 1년 만에 손바닥 뒤집듯 가치관을 바꾼 서 후보가 과연 믿을 수 있는 민주당 후보인지 궁금해 하고 있다. 서 후보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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