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타다 베이직의 종료로 1만2000명의 드라이버가 일자리를 잃게 됐다는데 이런 결말의 책임은 전적으로 타다에게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모든 국민이 공동체적 해법을 찾고 있는 지금, 이토록 무책임한 선택을 한국 사회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서비스연맹은 “타다의 이런 폐업 예고가 이미 한 달 전에 있었는데, 그동안 주무부서인 국토교통부는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국회가 규칙을 정했으면 행정부는 그것을 지키는 방법을 안내하고 그에 따라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했어야 하나 국토교통부가 타다를 적극적으로 만났다는 그 어떤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다 드라이버 노동자와 타다, 국토교통부 노사정이 만나서 해법을 찾자”며 “생계가 없어지는 타다 드라이버 한 명, 한 명의 삶이 상상된다면 이토록 무책임한 결론을 내게 해서는 안 된다”고 제안했다.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운수법의 지난달 국회 통과로 타다는 핵심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을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중단했다.
정혜인 기자 hij@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