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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총선 사전투표율 26.69% 역대 최고…1174만 명 참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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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된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관리관이 관·내외 선거인 투표 봉투가 담긴 상자를 용산구 선거관리위원회로 옮기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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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이 26.69%로 나타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26.6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유권자 4399만4247명 중 1174만2677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35.77%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4.75%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세종 32.37%, 광주 32.18%, 강원 28.75%, 경북 28.70%, 경남 27.59%, 서울 27.29%, 대전 26.93%, 충북 26.71%, 울산 25.97%, 부산 25.52%, 충남 25.31%, 인천 24.73%, 제주 24.65%, 경기 23.88%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구는 23.56%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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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역대 최고 수치다. 2017년 19대 대선은 26.06%, 2018년 지방선거는 20.14%, 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는 12.19%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이유는 사전투표 참여율이 점차 상승 추세에 있는 데다가, 코로나19 우려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본투표보다 이틀간 나눠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택하는 유권자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기록적인 이번 사전투표율에 따라 4월 15일 본투표를 준비하는 각 정당의 셈법도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본투표율과 합계투표율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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