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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서 코로나19 확진…주한미군 2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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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에서 22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12일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주한미군 근로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인인 22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마지막으로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지난달 30일부터 기지 밖 숙소에 자가 격리됐습니다.

앞선 자가 격리 조치로 캠프 험프리스 시설의 방역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고 주한미군은 판단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지방자치단체, 한국질병관리본부와 정보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한미군은 밀접 접촉자를 즉시 격리하는 조치로 감염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한미군은 한반도 전역 위험단계를 '높음'으로 유지 중이며 지난달 25일에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특히 평택과 오산기지에는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 중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찰리'보다 강화된 '찰리 플러스'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해당 기지 소속 장병 등은 종교시설, 세탁소, 이발소, 클럽, 영화관, 술집 등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주한미군 인원 중 병사는 2명뿐이라며 높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향한 모든 위협을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는 공고히 유지 중"이라며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예방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주한미군 사령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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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종 기자(meson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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