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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전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탄소복합재' 건설자재 상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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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술원, 오는 6월까지 탄소복합재 건설산업 분야 상용화 연구용역

시, 탄소섬유 수요창출 극대화 위해 국책사업 연계추진

아시아투데이

전북 전주소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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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선제적으로 미래먹거리인 탄소복합재를 활용해 건설자재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오는 6월까지 국내외 건설자재 사용 동향 등 탄소복합재의 수요를 분석하고 탄소복합재 적용 시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연구용역은 (사)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가 진행할 예정으로 최근 탄소융합기술원은 탄소복합재의 건설산업 분야 상용화를 위한 기술교류 및 연구개발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합신소재구조학회는 수요 분석과 동시에 현재 탄소융합기술원에 구축된 장비들을 활용해 탄소복합재를 접목한 건설자재로 상용화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상용화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5년간의 건설산업 분야 복합재 시장 적용사례와 향후 5년간의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각종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탄소복합재를 건설자재에 접목할 가능성이 높은 연구 기획과제를 도출해 상용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시는 토목, 건축 등 탄소복합재의 다양한 건설자재 적용이 가능하고 탄소섬유 수요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대형 국책사업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시의 선제적인 탄소복합재의 상용화 추진은 향후 탄소복합재의 건설자재 수요가 확대될 경우 전주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가 전국 건설현장에 공급되면서 침체된 건설산업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지난해 2월 지반다짐용 파일산업 국내 1위 기업인 아이에스동서㈜와 탄소섬유복합 건설자재 상용화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탄소복합재가 건설산업에 제대로 적용될 경우 탄소섬유에 대한 대규모 수요가 창출돼 탄소산업의 국내시장 확대에 큰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며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와의 협업을 통해 꼭 필요한 정부과제도 기획하고 소재-중간재-복합재 성형 기업을 연계한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는 2009년 11월 설립돼 복합신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시설구조물 적용을 위해 전문가를 중심으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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