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전경 |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경기 화성시가 '레벨4 수준 자율협력주행 기술 실증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자율주행 레벨4는 차량 주행 때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고 차량이 스스로 경로를 설정해 운행하는 단계다.
공단은 이번에 선정된 화성시 실증대상지는 지난해부터 조성된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중 새솔동 주변 왕복 3km 구간이라며 도로조건과 인프라 등 실증을 위한 최적의 환경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공단은 현재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 사업(2019년4월~2021년12월)'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사업을 통해 레벨4 수준 자율주행차가 도심내 특정 구간·상황에서 V2X(차량·사물 간 통신통신)를 통해 주변 차량이나 도로 인프라와 협력해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에서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공단은 내년 하반기에 △안전주행(추종) △차로변경 △교차로 통행지원 △돌발사고 예방 △긴급차량 주행경로 확보 등 5종의 실증서비스를 실증 대상지에서 실도로 시연을 수행할 계획이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미래 첨단자동차 안전 확보를 전사 경영목표의 하나로 삼아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와 V2X통신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을 쏟겠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구축을 지원하고 국민께 안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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