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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당선인 인터뷰] 권성동 "통합당 복당해 원내대표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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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강릉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4선에 성공한 권성동 당선인은 "즉시 미래통합당에 복당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뻐하는 강릉 권성동 후보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제21대 총선에서 강릉선거구 무소속 권성동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15일 지지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인사하고 있다. 2020.4.16



이어 "통합당으로 돌아가 보수 세력을 규합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며 "문재인 정권 폭주를 막기 위한 역할을 하기 위해 통합당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권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저의 당선은 온전히 강릉시민의 승리이자 쾌거다. 불가능할 줄 알았던 일이 이뤄졌다. 이번 강릉 선거 결과로 시민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널리 알게 됐다. 21대 국회에서 강원도 유일의 4선 의원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자긍심을 드리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한다.

-- 선거기간 어려웠던 점은.

▲ 통합당의 무책임한 낙하산 공천으로 생각하지도 못했던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됐다. 사즉생의 각오로 출발했지만 춥고 외로운 여정이었다. 무소속 출마할 때부터 보수 단일화를 목놓아 외쳤으나, 상대 후보들의 거부로 성사되지 않았다. 저의 진정성을 인정해주셔서 강릉시민께서 표로서 단일화를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가 경제가 매우 어렵다.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은 강릉은 그 타격이 더욱 심각하다. 국가에서 지원할 것은 최대한 지원하되,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반드시 폐기하고 정책대전환을 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정권 수호를 위해 법치주의를 훼손하려는 시도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맞서 싸우겠다.

-- 임기 내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공약은.

▲ 총선이 끝나면 제2혁신도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소외된 강원 영동지방에 혁신도시 유치의 당위성을 전방위적으로 설명하고 미리 준비하도록 하겠다. 또 강릉∼제진 동해북부선의 경우 남북교류 협력사업으로 선정해 예비타당성면제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 측과 협의해 조기 착공되도록 하겠다.

-- 통합당에 복당한다면 어떤 역할을 맡고 싶은가.

▲ 시민께 약속드린 바와 같이 즉시 통합당에 복당 신청을 하겠다. 통합당으로 돌아가 보수 세력을 규합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보수가 반드시 하나로 뭉쳐야 하고, 제가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

-- 강원 동해안 중심 도시인 강릉을 키울 전력은.

▲ 강릉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다. 혁신도시 유치를 통해 공공기관을 이전,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조업을 육성해 관광에 치우친 강릉의 산업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 사통팔달 철도망을 완비해 수도권과 보다 향상된 접근성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이고 기업 유치에 더욱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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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도전에 성공한 강릉 권성동 후보
(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4.15총선에서 강릉선거구 무소속 권성동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15일 지지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인사하고 있다. 2020.4.16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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