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부따' 이어 '이기야'도 신상 공개될까… 軍 검토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軍 "수사 마무리 후 공개 여부 판단"

세계일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A일병(닉네임 ‘이기야’)이 복무한다고 알려진 경기도 소재 한 군부대. 뉴스1


경찰이 텔레그램 성 착취방의 운영자 조주빈(25)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부따’ 강훈(19)의 이름과 나이 등 신상을 공개한 가운데 군도 또다른 공범인 ‘이기야’의 신상을 공개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17일 “‘이기야’로 불리는 A일병에 대해서 군검찰이 수사 중”이라며 “신상 공개와 관련해서는 수사가 마무리되면 공개 여부를 판단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주빈의 공범인 이기야 역시 신상 공개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이기야는 현역 병사인 A일병으로,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수백회에 걸쳐 성 착취물을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로 지난 14일 군 검찰에 송치됐다.

조주빈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대화명 부따, 이기야, 사마귀를 공범으로 지목했고 이 중 부따 강훈의 신상과 얼굴이 17일 공개됐다. 이에 따라 A일병과 사마귀 신상 공개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