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국제유가 급락이 제어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김소현 연구원은 "유가 상승 재료는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제유가는 2002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4월 16일 WTI기준 $19.87/bbl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OPEC+ 감산 합의에도 원유 초과공급 국면이 단기간 내에 해소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원유수요 둔화 우려도 여전하다"면서 "국제에너지기구 EIA, IEA와 OPEC은 4월 에너지전망보고서에서 2020년 원유수요가 전년대비 각각 -523만b/d, -930만b/d, -685만b/d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2분기 원유수요량은 연간 원유수요량의 15~20%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유수요측 요인들을 제외한다면 OPEC+의 강력한 감산의지 확인 및 추가감산 또는 원유저장창고 수용가능량 증대가 가장 현실적인 유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