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미군기지 자체 저수조 시설로 단수 현상은 없어"
상수도관 누수 사고 현장 |
평택시는 노후한 상수도관 연결 부위가 어긋나면서 누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공사를 하고 있다.
사고 발생 6시간 40분이 지난 오후 2시 40분께 비상 연계 관로(지름 600㎜)를 통해 팽성읍 민가에는 수돗물 공급이 대부분 재개됐으나, K-6 미군기지에는 아직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다만 K-6기지 안에는 수돗물 공급 사고에 대비해 자체 지하수 이용 시설과 대용량 저수조가 있어 미군은 단수 현상 없이 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평택시는 설명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비상 연계 관로가 기존 상수관보다 규모가 작다 보니 공급할 수 있는 수량이 제한되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팽성읍 민가에 수돗물 공급을 먼저 재개했고, K-6기지에는 이날 저녁께 기존 상수관 복구 공사를 완료한 뒤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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