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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위중설 김정은, 지난 9일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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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NN은 "김정은 중태설"

北 매체는 12일 김정은 항공부대 시찰 보도

미국 CNN은 20일(현지시간)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라는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NK도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에 있는 김씨일가의 전용병원인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별장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시술은 평양 김만유병원의 담당외과의사가 직접 집도했으며, 김만유 병원 뿐만 아니라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 소속의 '1호' 담당 의사들도 이번 일로 모두 평양에서 향산진료소로 불려갔다는 소식통의 말을 데일리NK는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행사에 불참하면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CNN은 미국 중앙정보국(CIA),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국무부, 한국을 상대로 취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만 해도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했다고 12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바 있어 수술은 해당 시점 이후인 것으로 추측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김정은 신변 이상이 사실이라면 불과 9일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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