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창설 13년 만에 최대 가입자 수를 확보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용이 폭증한데 따른 것이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 발표한 1분기 경영 실적에서 올해 1~3월 전 세계에서 1580만명의 구독자를 새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까지만해도 넷플릭스는 1분기 신규 가입자 수를 약 700만명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택 격리와 외출 자제로 넷플릭스는 예상치의 2배가 넘는 구독자수를 확보, 13년 만에 최대 분기별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총 가입자 수는 전 세계 1억8290만명으로 증가했다.
1분기 수익도 7억9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거의 3배 늘었다.
넷플릭스는 "우리는 사람들이 집안에 갇혀 있을 때 이들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소한의 타격도 없이 제대로 운영을 할 수 있어서 무척 운이 좋았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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