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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가짜뉴스 유포한 태영호·지성호 진심으로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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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민주당 대변인 2일 논평

"김정은 사망설 정부가 공식부인했는데도 가짜뉴스 유포"

"따뜻하게 안아준 국민에게 거짓 선전·선동으로 답례"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과 사망설을 제기한 탈북민 출신 태영호 미래통합당·지성호 미래한국당 당선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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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지난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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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탈북자 출신 당선인의 가짜뉴스가 대한민국을 또 한 번 혼란에 빠뜨렸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김정은 사망설을 공식 부인한 상황임에도 탈북자 신분을 이용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태 당선인과 지 당선인의 행위는 매우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태 당선인과 지 당선인에게 언중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들을 따뜻하게 안아준 대한민국 국민에게 허위정보, 거짓 선전·선동 등으로 답례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출신을 떠나 국회의원 당선자 신분인 두 당선인은 앞으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갖추고 언중에도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이 이번 가짜뉴스 소동을 벌인 태 당선인과 지 당선인에 대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는 지 우리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며 “막말, 망언, 가짜뉴스에 소극적으로 대처했던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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