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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위중설’ 태영호 “말 한마디의 영향력 실감…국민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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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입장문 내어 ‘김정은 위중설’ 제기 사과

“북 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 기대 못미쳐”


한겨레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가 지난 3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퇴장하고 있다.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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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을 제기했던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가 4일 “김정은 등장 이후 지난 이틀 동안 많은 질책을 받으면서 제 말 한마디가 미치는 영향을 절실히 실감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태 당선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국민 여러분께서 저 태영호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이유 중 하나가 북한 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전망에 대한 기대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컸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 “국민 여러분의 질책과 무거운 책임감을 뼈저리게 느낀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고 겸손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태 당선자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미국 <시엔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일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20일 만에 공개된 뒤에도 “결과적으로 제 분석은 다소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연 지난 20일 동안 김정은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일까”라고 새로운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켰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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