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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방역·급식·감염 발생 대응…광주 교육 당국, 등교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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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개 학교 고3 1만4천826명 13일 드디어 등교 수업

    연합뉴스

    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교육부의 순차적 등교 방침에 따라 광주 교육 당국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4일 개학 준비 지원단을 등교수업 지원 체제로 변경해 원격·등교수업을 함께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무학사, 감염병 관리, 급식 운영 등 분야별로 코로나19 대응 학교 운영 지침을 보완해 학교에서 자체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방역 대응반에는 현장 지원팀을 구성해 감염(예상)자 발생 시 대응하고 등교 지원 콜센터를 통해 현장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등교 3일 전까지 31사단과 협력해 추가로 교육 시설을 방역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교육부의 확보 기준인 학생 1인당 2매 이상인 2.5매, 전체 56만3천400여장을 학교에 배부했다.

    면 마스크는 학생 1인당 2매 분량인 44만7천200장을 전달했다.

    열화상 카메라는 학생과 교직원 300명 이상 279개교에 총 317대를 설치 완료했다.

    손 소독제는 학급당 4개, 체온계는 학급당 1개씩 6일까지 배부할 예정이다.

    급식 인원 500명 이상으로 배식 회전이 2회 이상인 67개교는 식탁 칸막이를 설치 중이다.

    등교 후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이는 학생을 분리해 관리할 수 있는 일시적 관찰실도 모든 학교에 마련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빈틈없는 방역 준비, 교육과정 운영에 힘써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등교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13일 고3을 시작으로 20일 유치원·초1∼2·중3·고2, 27일 초3∼4·중2·고1, 6월 1일 초 5∼6·중1 등 순차 등교 개학 일정을 이날 발표했다.

    광주에서도 68개 학교 고3 학생 1만4천826명이 13일 등교하게 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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