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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정은경 "고3 등교 여부, 오늘까지 진행상황 보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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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등교 수업과 관련 오늘까지의 진행상황을 본 뒤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이 이번 주 수요일(13일)로 예정돼 있어서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의 걱정이 큰 상황”이라면서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과 관련해서는 계속 역학조사와 상황이 진행 중이어서 오늘 정도까지의 진행상황을 보고 교육 당국하고 또 관계 기관들이 협의를 진행해서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역 당국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노출자 명단이 모두 파악되지 않고 있고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2차, 3차 전파에 대한 역학조사와 조치가 진행 중”이라면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위험이 어느 정도는 있다고 보고 있어 이런 부분을 교육 당국과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중대본회의에서는 등교 개학 일정 연기와는 별개로 등교에 대비한 방역관리사항을 우선 점검했다.

    중대본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 등교수업 재개에 대비해 학교 방역안내지침을 수정 ·보완해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 학교방역안내지침을 통해 의심증상이 있는 학생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동거가족 중 격리자, 해외여행력이 있는 학생은 등교를 중지하고 가정에서 경과를 지켜볼 것을 안내했다.

    또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등교수업 일주일 전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매일 등교 전 가정에서 건강상태를 온라인으로 체크하고 학교에 통보하는 일일점검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교육활동 중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하도록 조치하고,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해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확진자는 격리해제 시까지 등교가 중지되며, 의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 및 자가격리 학생은 14일간 등교가 중지되고 이 경우 출석인정 결석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정은경 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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