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초·중·고 등교, 일주일씩 연기…고3 등교, 13일서 20일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코로나 재확산 비상 ◆

    매일경제

    11일 서울 송파구 영동일고등학교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당초 13일로 예정됐던 고3 학생 등교는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증가로 연기됐다. [김재훈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3일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등교가 일주일 뒤인 20일로 연기됐다. 이후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을 하려던 다른 학년도 일제히 일주일씩 등교 시기가 순연됐다. 서울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확산되면서 학교방역 역시 무너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회의로 질병관리본부를 연결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과 등교 수업에 관해 논의했다. 그 결과 교육부는 고3 등교 연기에 이어 20일로 예정된 고2와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 등교 시점도 일주일 늦춘 27일로 순연한다고 밝혔다. 27일 등교하려던 고1·중2와 초3~4학년 역시 6월 3일로 연기되며 중1과 초5~6학년을 비롯한 모든 학년의 등교 시점은 6월 8일로 늦춰진다. 유 부총리는 "이번 이태원 감염 확산은 감염 경로가 불투명하고 지역감염 정도가 심해 지난 4일 등교 수업 일정을 발표할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세는 젊은 층에서 노년층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날까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저녁 6시 기준 94명으로 늘어났다.

    [고민서 기자 / 김연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