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오늘 '2020 북한 인물정보'와 '기관별 인명록' 책자를 발간하고, 지난 1년여 사이 노동당 정치국 위원과 국무위원회 위원의 80%가량이 교체된 데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특히 김 위원장이 성과를 낸 인물을 발탁하는 실용주의적 인사를 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김정은 친정 체제의 공고화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선박공업성을 신설하는 등 기존 공업성을 세분화함에 따라 북한 내각의 35개 성 가운데 공업성 명칭을 단 곳이 40%에 달한다면서,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소속을 공식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의 경우 조직지도부, 선전선동부, 또는 제3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전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북한의 대남·해외 공작 활동을 총괄하는 정찰총국 수장은 림광일, 김 위원장을 경호하는 호위사령관은 곽창식으로 확인된 가운데, 둘 다 지난해 말 당 전원회의를 통해 당 중앙위 위원으로 승진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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