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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유포자 경찰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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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당진시, 코로나19 가짜뉴스 유포자 경찰 수사 의뢰
[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가 지난 12일 지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진 합덕읍 거주자 2명이 서울 이태원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글을 게시하자, 당진시 보건당국에 진위를 확인하려는 시민 전화가 빗발쳤다.

특정 아이디를 사용한 A씨는 방역복을 입은 요원들이 합덕읍 일대를 소독하는 사진이 포함된 공문 형식의 문서를 캡처해 게시했다.

그는 '제가 근무하는 회사의 사내 공고문을 올린 것일 뿐이다'란 댓글을 달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가짜뉴스 확산으로 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 이로 인한 행정력 낭비도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가짜뉴스 확산을 막기 위한 의지의 표시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당진시가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접촉자 68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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