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자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 조치를 비난하면서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어제 (17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수출 규제 조치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런 조치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또 기업들의 정상적인 무역과 협력을 위해 미국은 잘못된 방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앞으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지켜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특히 미국이 국가 안보를 구실로 수출 규제를 남용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다른 나라의 특정 기업에 대한 억압이고 시장 원칙과 공정 경쟁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의 조치는 국제 경제와 무역의 기본 규칙을 무시하는 것으로 전 세계의 산업과 공급 사슬의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며, 이것은 중국은 물론 미국 기업의 이익에도 손해를 끼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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