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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한양, 1415세대 규모 창원 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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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한양이 경남 창원시 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창원경화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은 약 1,415세대의 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 금액은 약 2,500억 원이다.

한양은 17일 진행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투표에 참가한 조합원의 약 8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창원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533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1415가구를 지하 2층, 지상 15층, 28개 동, 전용면적 기준 84㎡ 이하의 중소형 평형 위주로 조성된다.

2021년까지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진행하고, 2022년 하반기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양은 최근 정비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서울 동북부 최대 교통 허브로 급부상한 청량리역 일대에 분양한 동부청과시장 재개발 사업(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1,152가구)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김포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인 김포북변4구역의 재개발 사업(약 2,800여 세대), 광주 누문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약 3,100세대)을 추진 중이며, 대구송현 재건축 사업(일반분양 810세대)은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번 창원 경화지구 주택재개발 사업 수주를 통해 한양은 서울 수도권뿐만 아니라 사업성이 우수한 전국 각지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들을 적극 공략하며 정비사업 대상지를 전국권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은 단순 도급 위주 주택 시공에서 벗어나 그동안 쌓아온 시공역량과 사업관리 경험을 토대로 정비사업, 공원화특례사업 등 주택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주택개발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며 “실제로 정비사업 외에도 한양은 올해 순천에서 100% 분양에 성공한 순천 삼산공원을 비롯해 순천 신월·망북지구, 광주중앙공원 등 민간공원특례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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