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드론 이용한 무인항공방제로 소나무를 지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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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차단 및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오는 5월 20일부터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1공원 일원에 드론을 이용한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은 스스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고사목에 서식하고 있던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및 북방수염하늘소)의 몸속으로 들어가 건강한 나무로 이동하게 되며, 매개충이 수피를 갉아 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수목 조직내부로 침입해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는 시들음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하다.
영주시는 지난 2014년 평은면 지곡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최초로 발생된 이후 지금까지 99본의 감염목이 발생해 현재 평은면 등 4개면 5개동 25개리 지역 17,987ha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무인항공(드론)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활동시기에 맞춰 7월까지 금광리 용마루1공원 35ha에 총3회 진행될 예정으로 지상방제가 어려운 지역에 정밀 방제를 할 수 있는 등 효과가 뛰어나다.
이번 방제에는 저독성 약제인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를 물에 희석해 공중 살포하는 방식으로 대상목의 2~5m이내 저고도에서 정확히 살포할 수 있어 약제비산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탁월한 방제 효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같은 시기에 맞춰 지상(연무)방제는 지난 5월 13일부터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2공원을 시작으로 8월까지 감염목 주변 임야 8개 구역 46ha에 대해 총 6회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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