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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눈꺼풀 처짐·깊어지는 이마주름… 개인별 피부노화 원인 파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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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활발한 사회활동에 나서는 60~70대가 적잖다. 이와 관련 ‘액티브 시니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다.

이렇다보니 장년층에서도 젊고 건강한 외모로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추세다. 나이가 들수록 얼굴에서 세월의 흔적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얼굴에서 노화현상이 가장 두드러지고, 빨리 나타나는 부위는 ‘눈가’다. 피부가 매우 얇은 눈가는 피부가 처지거나 주름이 지기 쉽다.

세계파이낸스

특히 눈꺼풀이 점점 처져 눈꼬리가 같이 내려가는데, 이런 경우 시야가 좁아지고 속눈썹이 눈을 찔러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시야가 좁아지다보니 눈을 크게 뜨려는 습관이 들며 이마주름이 짙어지기도 한다.

이같은 현상을 방치하면 눈꼬리 끝이 접히면서 피부가 짓무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처진 눈꺼풀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전문의에게 자신의 피부 노화 상태를 면밀히 진단받을 필요가 있다.

눈꺼풀 처짐, 이마주름 등을 개선하는 안티에이징 시술 중 대표적인 게 ‘눈썹거상술’이다. 눈썹거상술은 불필요한 처진 피부와 조직을 제거, 주름지고 늘어진 눈매를 매끈하게 정리해주는 수술방법이다.

수술 후에는 눈매를 변형하지 않고 처진 부위만 개선해 심미성과 기능적인 문제를 모두 개선한다. 이후 나이보다 더 젊어 보이고 또렷해진 눈매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안성민 라포레성형외과 원장은 “눈썹거상술은 눈썹 라인을 따라 미세 절개 후 눈썹거상을 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나 부기 등에 걱정을 덜 수 있어 평소 시간 내기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주름을 개선하는 미용 목적도 있지만, 눈의 기능적인 문제도 복합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만큼 눈가와 이마 피부 등에 대한 해부적 지식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자신의 피부 처짐과 탄력 정도, 골격 구조, 노화 상태 등을 정확하게 진단받고 적합한 수술을 진행하는 게 관건”이라며 “병원을 결정할 때에는 의료진의 경력, 원내 사후관리 프로그램 등을 꼼꼼하게 비교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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