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을 받으면서도 세금을 체납한 펀드 매니저나 의료인, 공무원 등 전문직 고소득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경기도는 최근 50만 원 이상 세금을 체납한 8만여 명을 전수조사해 연봉 1억 원 이상의 고소득 체납자 천473명을 적발하고 이 중 877명에게 체납세금 9억 원을 징수했습니다.

나머지 체납자 596명은 특별관리하고 급여압류를 진행 중입니다.

의료계와 법조계, 금융계, 대기업, 공공, 공무원 등 6개 직군별로 나눠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 체납자는 대기업과 공무원이 가장 많았고 전체 체납액은 21억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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