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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강경화, 호주·인도 외교장관과 코로나19 협력 방안 논의(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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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 남미 공관장과 화상회의…방역협력 모델 발굴 당부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19일 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부 장관과 통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자 취한 조치와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두 나라가 감염병 사태 대응에 성과를 거둔 점을 평가했다.

두 장관은 코로나19의 교훈을 통해 향후 유사 상황 발생에 대비할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는 한편, 감염병 취약국에 대한 지원과 역내 방역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울러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자 및 믹타(MIKTA) 등 다자 차원에서의 협력 강화를 다각도로 모색하기로 했다.

강 장관은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과 화상회의에서는 6·25 발발 70주년인 올해 한국 정부의 마스크 지원을 통해 인도의 참전 군인과 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 국민들의 시급한 인도 방문에 대해서는 예외적 입국이 허용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방역 원칙을 존중하면서도 필수적 경제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협의하자고 했다.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외교부는 조세영 1차관이 19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메르코수르(MERCOSUR) 회원국 주재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세영 1차관은 이날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메르코수르(MERCOSUR) 회원국 주재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을 점검했다.

조 차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관들의 재외국민 보호 노력 등을 평가하고, 메르코수르 회원국들과 방역·보건 등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남미 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동포 및 현지 진출 기업 지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비대면 산업 등 분야에서 주재국과 협력을 발굴해 새로운 경제 활성화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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