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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중국, 트럼프 WHO 비난에 "방역실패 책임 떠넘기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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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출처=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자금지원 중단을 압박한 것과 관련해 "자국의 방역 실패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고 반박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을 이슈로 삼아 책임을 회피하고 자국의 국제적 책임(분담금)을 WHO와 흥정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WHO에 보낸 서한에서 30일 이내에 중국 친화적인 입장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 자금지원 중단을 영구화하겠다고 경고하며 기구 탈퇴까지 시사했다.

자오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을 받고 "미국 지도자의 공개 서한을 통해 추측으로 가득한 그럴듯한 말로 대중을 오도하고, 중국의 방역 노력을 깎아내리고 자국의 미흡한 대응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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