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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보안사 대령, 민간인 위장해 시민군 회의 참석"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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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JTBC는 40년 전 전남도청을 지킨 학생수습위원회 부위원장이던 황금선 씨를 처음으로 인터뷰했습니다. 황씨는 계엄군이 사격하던 순간과 전두환 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보안사 장교가 시민군의 정보를 캐던 모습에 대해 구체적으로 증언했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1980년 5월 21일, 전남도청 앞 금남로 일대입니다.

계엄군의 폭력적인 진압이 계속되자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고,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