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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17 전투비행단에서 전투기 연료 유출... 하천 유입 등의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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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연료 94리터 유출.

하천 유입 등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충북 청주시에 주둔 중인 공군 17전투비행단에서 기름 90여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 17전투비행단은 19일 오후 3시 40분쯤 비행단 주기장에서 전투기 연료 94ℓ가 유출돼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사고는 훈련을 마친 전투기가 주기장으로 옮겨진 후 전투기 내 남은 연료를 차량에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사고 이후 17전투비행단은 3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4시간가량 방제작업을 벌였다. 주 기장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엔 하천이 있었지만, 신속한 방제 작업 덕분에 기름이 하천으로 유입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7전투비행단 관계자는 “연료는 차량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3차례에 걸친 방제 작업으로 기름이 하천에 유입되는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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